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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완성된 그림/*뉴욕 1년: 뉴욕의 일상 꿈이 되다

뉴욕 1년 [앞으로 못 올 수도 있어: 타임스퀘어/록펠러 센터]

by 세계화지도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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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을 보려면 아래 링크(사진) 클릭.


뉴욕 도착 이틀째.

꾸벅꾸벅 조는 13인의 모습에 사전교육을 일찍 마치고 들어가 쉬라는 명이 떨어졌다.
전날 시차적응에 실패하여 새벽4시까지 완벽하게 짐을 푼 남자 3인은 생각했다.
"앞으로 일정이 시작되면 구경하러 다니기 힘들겠지?"
우리는 과감히 명을 어겼다.
(어마어마한 착각이었지. 평생 서울에서 강남 간것보다 타임스퀘어 간 횟수가 많..)

호기롭게 숙소를 나서 지하철 카드 Get.
근데 뉴욕 지하철은 카드를 긁는 방식이라...
이게 긁는 속조가 적절하지 않으면 인식이 잘 안된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가?
적당히 문화를 가진 한국인 아닌가?
몇번의 시도 그 적당한 속도를 찾아내어 뉴요커 마냥 아무렇지 않게 입장.
(사실 1년이 지나도 그 적당히라는게 참..)

그렇게 우리는 스릴(?)넘치는 뉴욕의 삶을 시작했다.

머 그까짓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지금이야 스마트폰 하나면 머 두려울게 없다만. 2010. 8 .
아이폰이 이제 막 국내에 상륙한 때 였다. 숙소는 아직 인터넷도 안되고, 지하철 노선도만 보고 찾아가야 했다.

바로 이 노선도..(크게보고 싶음 여기 클릭)

허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지 않는가?
운이좋게도 우리가 탄 7번 트레인타임스퀘어가 종점이었고,
아무 출구 나가 상상하던 뉴욕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실제로 보면 훨씬 화려하고 다채롭다.

토이져러스가 유명한지도 몰랐던 1인.
그래서 사진이 몇장없다는..

최종 목적지는 록펠러 센터.

아래는 뉴욕커와의 대화.

뉴요커1.
"익스큐즈미. 록펠러센터 어떻게 가?"
"이쪽으로 좀만 더 가봐. 고 스트뤠잇."

뉴요커2.
"록펠러센터?"
"여기야."
"여기? 어디?"
"니가 서있는 곳"

나중에 보니 록펠러센터는 한 건물, 한 구역이 아니었던것.
이 건물이 <Top of the Rock> 전망대가 있는 건물!!

비록 이런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ㅠ
좋아하는 기업인의 상징을 가본 것으로 만족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니 시차적응 바로 되더라.


그토록 바라던 타임스퀘어.
질리도록 가게된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품은 뉴욕 생활의 시작.
이 정도면 좋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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