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의 미국여행기 [9일차. 스탠포드대학 / 샌프란시스코 / SFMOMA / 케이블카 / 그래이스성당 / 롬바드거리 / 피셔맨스워프 / 피어39 / 골든게이트 브릿지(금문교)]

※전체 일정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사진) 클릭

● 9일차 일정

1. 숙소

2. 스탠포드 대학교

3.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FMOMA)

4. 케이블카 턴어라운드 포인트

5. 그레이스 대성당

6. 롬바드 거리

7. 피서맨스 워프

8. 피어39

9. 보딘베이커리&카페

10. Golden Gate Bridge Welcome center

11. 숙소(On the road to Yosemitte National Park)

 

장장 하루에 걸쳐 이동하여 드디어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로 입성 전 스탠퍼드를 방문했다.

1.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
여행 중에 유명한 대학은 잠깐이라도 들려보자 라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지 않아도 스탠퍼드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대학이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스탠퍼드 대학 설립 유래는 MSG가 첨가 된 듯하다. 진짜 유래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사진) 참고.

운좋게 미국을 갈 기회가 3번 있었는데, 많은 대학 캠퍼스를 가봤었다.
하버드, 예일, MIT, 컬럼비아, 프린스턴, 펜실베니아, 뉴욕대, UCLA, 줄리어드, 버클리 등.
그 중 캠퍼스는 단연 스탠퍼드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2번째로 큰 캠퍼스다. 면적이 여의도의 11배.. (맨하탄이 8배 정도 되니까.. 맨하탄보다도 크다는 얘기가 된다)

대학 캠퍼스를 가보는게 무슨 소용인가 생각하는 분들도 스탠퍼드는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미서부답게 가로수는 대부분 야자수 나무로 채워져 있고 곳곳이 잔디밭에 정원이라 이건 뭐.. 학교가 아니라 리조트다. 로댕의 수많은 작품들이 있으며, 타이거우즈가 학교를 다니며 이용한 18홀 골프장이 있다.
캠퍼스가 있는 팔로알토 지역은 날씨가 굉장히 좋은 곳이라 일년 10달 정도는 상쾌한 날씨가 지속되는데 내가 갔던 날도 정말 화창했다. 이런 날이 1년 10달이면 조증걸릴듯.

2.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드디어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가 보인다.

• SFMOMA
 사실 난 미술고자다. 미술이라고는 잘 모른다. 함께 여행한 친구들 중 미술전공자들이 있어 게티센터와 MOMA는 이 친구들을 위한 코스였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을 보는 것도 좋지만 사람이 만든 창조물을 보는 것도 좋더라. 잘은 모르겠지만 앤디워홀의 톡톡튀는 작품들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 샌프란시스코를 차없이 여행하는 법: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주요 명소들은 1DAY PASS로 타고내리며 가볼 수 있으니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좋다. 케이블카 난간의 봉을 잡고 이동해보기도 하고, 꼭 명소가 아니어도 맘에드는 장소에 내려 여유도 즐겨보자. 티켓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매 할수 있다. 온라인 티켓은 여기 https://www.sfmta.com/muni

• 중간 종착지 1: 그레이스 성당
음..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 중간 종착지 2: 롬바드거리
언덕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진수를 볼수 있는 꼬불꼬물한 꽃길이다. 저멀리 언덕을 빼곡하게 채운 하얀 집들과 파란 하늘/바다가 대비를 이루어 굉장히 인상적이다.

• 종착지 : 피셔맨스워프 & 피어39
케이블카의 종점.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해안으로 항구도시로써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실 나에겐 오로지 크램차우더를 먹으러 온 곳인데, 알고보니 목조건물로 된 쇼핑몰이 독특하게 들어선 곳. 그러나 나는 물개를 본다고 곧장 직진 / 크램차우더 먹는다고 곧장 후진하여.. 있는지도 몰랐다는..
크램차우더.. 맛있다.

요즘엔 코스트코에서도 팔아서.. 허허. 이걸 좋아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여행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