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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완성된 그림/16일 간의 미국여행기

16일간의 미국 여행기 [10일차. 요세미티 국립공원 1일차 / 메리포사 그루브 / 글래이셔 포인트 / 요세미티 롯지]

by 세계화지도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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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일정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사진) 클릭.

 

● 10일차 일정

 

1. 숙소

2. 메리포서 그로브(Mariposa Grove)

3. 글래이셔 포인트(Glacier Point)

4. 숙소

 

미서부를 여행하다보니 도시에서 자연으로 다시 자연에서 도시로 여행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도시에서 멀리 이동하여 미서부의 울창한 숲을 향한다.

• 깍아지르는 계곡의 역동감과 목초지의 고요함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오묘한 매력이 있다.
깍아지르는 암벽과 콸콸콸 쏟아지는 폭포들, 미국 2대 국립공원으로 연간 4백만명이 찾는 이 숲은 시끌벅적, 역동적일것만 같은데, 정작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고요한 평안을 안겨준다.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교과서에만 존재하던 빙하 침식에 의한 U자형 계곡.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넓은 목초지가 있어 근사하고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출처: wikimedia common / 저자: Johan Viirok)

1. 메리포사 그루브: 500그루가 넘는 자이언트 세콰이어 군락지
세콰이어 "길"이 아니다. 세콰이어 "숲"이다. 그것도 자이언트.

메리포사 그루브로 들어 가는 길부터 입이 떡 벌어진다.

자이언트?? 벼락맞아 옆으로 누워버린 나무의 지름이 사람 키를 훌쩍 뛰어 넘는 크기

나무를 뚫어 터널로 길을 만들 정도로 큼.

이 큰 나무의 시작도 작은 씨앗하나였을 것이고 사람 키 절반도 안되는 묘목이었을 것이다.

자이언트 세콰이어 길을 걸으며 유식한 척 사자성어 떠올려 봤다.
[ 대기만성 : 大器晩成 크게 될 사람은 오랫동안 공적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

점심은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들로 주차장에서 해결. 근처에 식당이 없으니 도시락은 필히 준비해야 한다.

가슴에 교훈 한아름,
뱃속에  음식 한아름,
안고 다음 목적지로~

2. 글래이셔 포인트 : 산이 광활하다?? 계곡이 웅장하다!!
글래이셔 포인트에 올라서면 앞에 보이는건 분명 산과 계곡일 뿐인데, 우와~

개인적으로는 그랜드캐년보다 이 곳이 더 웅장한 느낌이었다. 그랜드캐년이 너무 광활해서 느낌이 덜했을까..

정말 이곳에서는 꼭 사진을 찍어야한다!
요세미티의 지붕인 하프돔과 버날, 네바다 폭포를 비롯한 랜드마크들을 한눈에 볼수 있다.
무엇보다 해발 2,199m(한라산 1,947m)인 이곳을 차로 올라갈 수 있다!!

3. Yosemite bug rustic resort : 요세미티의 낭만적인 밤을 선사하는 통나무집
숙소는 저렴해야 한다는 생각을 여기서는 버릴 수 밖에.. 요세미티에서의 수많은 별들과 보낼 낭만적인 밤을 놓칠수 없었다.





여행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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